와지르엑스, 구조 조정 지연 외부 요인 탓

출처: 토큰포스트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는 외부 요인이 자사 회복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와지르엑스는 최근 자사 재정 안정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자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비판이 제기되었다. 와지르엑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진행 중인 구조 조정 과정에서 특정 외부 요인들이 지연을 초래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해킹 이후 지속되는 회복 과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와지르엑스는 재정 운영 복구를 위한 단계별 계획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 계획에는 8월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인도 루피 출금 재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금 수수료를 60% 인하할 예정이다. 구조 조정 계획은 향후 취약점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프로토콜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와지르엑스는 자사 구조 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법원에서 승인한 합의안(scheme of arrangements)을 시행하는 것을 포함하며, 해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법적 틀을 제공한다.

와지르엑스는 7월 18일, 약 2억34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자 자금이 보관된 다중 서명 지갑이 해킹되는 심각한 사건을 겪었다. 이에 대응해 인도의 Bharat Web3 협회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소비자 보호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단(FIU)은 2023년 12월,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불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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