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프랑스 당국이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를 체포한 이후, 톤코인(TON) 가격이 급락하며 8월 25일 5.24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가 회복되면서 톤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톤코인의 급락은 바이낸스 코인(BNB)이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의 법적 문제로 인해 하락했던 사례와 유사하다. BNB는 CZ의 미국 내 재판을 앞두고 13.5% 하락했지만, 이후 상황이 진정되면서 35% 상승했다. 이는 초기 공포 매도가 끝난 후 시장이 상황을 재평가하고 낙관적인 심리로 전환된 결과였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의 체포 소식이 초기에는 큰 충격을 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체포 사건이 톤코인 생태계에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경우,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며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톤코인은 현재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선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초부터 형성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 8월 25일, 톤코인의 일일 상대 강도 지수(RSI)는 37.54로 과매도 임계치인 30에 근접해 있어 추가 조정 또는 반등이 예상된다.
상승 채널의 상단 추세선은 현재 8.50달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약 5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두로프 체포 이후 톤코인의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OI)은 3억0362만 달러로 증가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8시간마다 적용되는 펀딩 비율은 3개월 만에 최고치인 0.0101%로 상승했다. 이는 톤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펀딩 비율 상승은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가격 상승의 잠재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톤코인은 8.50달러 목표를 향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