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패턴을 감지하며, 2021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스터 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6만8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7월 30일 이후 다시 도달하지 못한 가격 수준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에 도달한다면, 트레이더들은 2021년 사상 최고치인 6만8991달러를 언제 넘을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424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8월 23일에 6만4000달러를 20일 만에 처음으로 돌파했다. 그러나 이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6만3500달러로 하락했다.
이 돌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이루어졌으며, 이는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자신감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1월 11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이루어진 이후, 6만4000달러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8월 5일 ‘크립토 블랙 먼데이’로 불리는 최근 하락세에서 이 수준은 저항선으로 전환되었다.
미스터 크립토는 투자자들에게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더 ‘엘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팔로워 68만4400명에게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에서 7만 달러로 상승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를 근거로 하며, 현재 RSI가 66.11로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RSI가 70 이상이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30 이하이면 과매도 상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올해 3월 7만3679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RSI는 7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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