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프랑스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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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텔레그램의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체포는 그가 운영하는 소셜 메시징 플랫폼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파벨 두로프는 파리 외곽의 르부르제 공항에서 비행기 착륙 직후 체포되었으며, 테러, 인신매매, 음모, 사기, 자금 세탁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상업 방송 TF1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수색 영장은 파벨 두로프가 국경 내에 있을 경우에만 발효되었다”고 보도했다.

두로프는 유럽 내 여행을 자주 하지 않았으며, 텔레그램이 감시를 받는 국가들을 피했다고 전해졌다.

텔레그램이 개발한 암호화폐 톤코인(TON)은 이 체포 소식 이후 10% 이상 급락했다. 8월 24일 초반 6.86달러였던 가격이 5.85달러로 하락했다.

세계 여러 저명 인사들이 이 소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혔다. 미국의 해설가 캔디스 오웬스는 “파벨 두로프는 진정으로 언론의 자유를 믿고, 딥 스테이트가 접근할 수 없는 플랫폼을 만들었기 때문에 체포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 폭스 뉴스 앵커 터커 칼슨은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감옥에 갇힌 것은 정부와 정보 기관의 요구에 따라 진실을 검열하는 것을 거부하는 플랫폼 소유자들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두로프는 올해 4월 칼슨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정부의 감시가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에서 영감을 받은 보안 통신 장치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TON 커뮤니티는 X(구 트위터)에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와 관련된 최근 소식에 대해, TON 커뮤니티는 여전히 강력하며 완전한 운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의 자유와 탈중앙화를 위해 헌신하는 커뮤니티로서, 이번 어려운 시기에 파벨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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