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6만8000달러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20일 동안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수준이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가격차트에서 패턴이 형성되고 있음을 포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분석 영상에서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가리키며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면 지난 7월 30일 이후로 도달하지 못했던 6만8000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에 접근하게 되면, 트레이더들은 2021년 사상 최고치인 6만8991달러를 언제 넘어설지에 대해 예측하게 된다. 이 지점은 2024년에 중요한 수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6만41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그러나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20일 만에 6만4000달러를 재돌파했다.
6만4000달러는 올해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있어 중요한 지지선으로 여겨졌으나, 8월 5일 발생한 ‘크립토 블랙 먼데이(Crypto Black Monday)’로 인해 이 수준은 비트코인에 대한 저항선으로 전환됐다.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더 엘자(Elja)는 엑스(X)에서 68만4400명의 팔로워들에게 “이제 비트코인을 6만8000달러~7만 달러까지 밀어 올릴 시간”이라고 전했다.
엘자가 이러한 주장을 한 이유 중 하나는 상대강도지수(RSI)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과매수 상태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RSI가 70을 넘으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30 이하일 경우에는 과매도 상태일 가능성을 나타낸다.
비트보(Bitb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RSI는 현재 66.1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3679달러를 기록했을 때, RSI는 7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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