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하고 잠재적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1천 달러를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향후 경제 데이터와 전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의 발언 이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천800억 달러로 상승해 24시간 동안 0.6% 증가했다.
주식 시장도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17포인트 올랐고, S&P 500 지수는 1.2%, 나스닥 종합지수는 1.8% 상승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확률을 67.5%, 50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확률을 32.5%로 예측했다.
비트피넥스(Bitfinex) 파생상품 책임자는 파월의 연설이 다가오는 FOMC 회의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며, 투자자들이 그의 최근 경제 데이터 해석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와 디파이교육기금(DeFi Education Fund)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통합감사추적(CAT) 데이터베이스가 디지털 자산 관련자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SEC는 2012년 금융 위기 이후 규칙 613을 채택해 국가 증권거래소와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가 CAT를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두 단체는 CAT가 블록체인 거래를 익명 해제하고 정부의 검색 가능한 저장소로 만들어 영장 없이 사용자의 전체 거래 내역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SEC가 크라켄(Kraken)이 증권으로 간주되는 투자 계약을 용이하게 했다는 주장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해 크라켄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릭(Orrick) 판사는 크라켄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거래 수수료로 4천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산 거래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14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주모자인 장(Zhang)을 태국에서 본국으로 송환했다. 이는 1999년 중국-태국 범죄인 인도 조약 시행 이후 첫 금융 범죄 용의자 송환 사례다.
장은 ‘MBI 그룹’이라는 1천만 명 이상의 투자자를 끌어들인 14조 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 조직을 이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과 태국 당국은 ‘폭스 사냥’ 특별 작업반을 구성했고, 2023년 5월 태국 법원의 판결 이후 장을 중국으로 송환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목요일 6천491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6일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7천549만 달러의 유입으로 선두를 달렸고,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923만 달러, 아크(Ark)와 21쉐어즈(21Shares)의 ARKB가 783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