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캠페인 중단하고 트럼프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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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독립당 대선 후보직을 중단하고 암호화폐 우호적 정치인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백악관으로 가는 현실적인 길이 없다고 솔직히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계속 장시간 일해달라고 하거나 후원자들에게 계속 기부를 요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합주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철회하지만 확실한 공화당 또는 민주당 지지 주에서는 여전히 투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네디는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미국 법무부와 연방보안관국이 보유한 약 20만 비트코인을 재무부로 이전해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등 여러 비트코인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캠페인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디는 또한 공화당 후보이자 전 대통령인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 모두 7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연설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 암호화폐 우호적인 J.D. 밴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고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을 옹호하겠다고 약속하며 암호화폐 업계와 관계를 맺었다.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CEO 하워드 루트닉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1년 말부터 테더의 수탁사 역할을 해왔다고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더 블록에 밝힌 바 있다.

목요일 트럼프는 두 아들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더 디파이언트 원스(The DeFiant Ones)’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더 디파이언트 원스’ 텔레그램 채널은 금요일 메시지를 통해 “부패하고 비싸며 비효율적인 중개자를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디파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지는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사람들을 배제하고, 대출을 거부하며, 서류작업에 빠뜨리고, 법적 처리 수수료로 죽이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 전체가 이를 직접 경험했다… 우리는 은행 거래를 거부당하고, 플랫폼에서 퇴출당하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게임을 당했다. 이 은행들과 그들을 운영하는 엘리트들은 절대적인 통제를 원하지만 이제 그것은 끝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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