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랑스 당국이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 구금에 대한 성명을 26일(현지 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리 당국은 “두로프는 구금됐으며 26일 이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지난 24일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프랑스로 입국하던 중 프랑스 당국에 의해 파리 외곽 공항에서 붙잡혔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그는 텔레그램 메시징 앱의 검열 부족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두로프가 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텔레그램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텔레그램은 디지털 서비스법을 포함한 EU 법률을 준수한다. 텔레그램의 모더레이션은 업계 표준 내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벨 두로프 CEO는 숨길 것이 없으며 유럽을 자주 여행한다. 플랫폼이나 소유자가 플랫폼의 남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텔레그램을 소통 수단이자 중요한 정보의 출처로 사용한다. 우리는 이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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