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가 규제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러한 거래소의 라이선스 상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로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현재 라이선스 승인 대기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현장 검사에서 일부 거래소가 사이버 범죄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거래소는 고객 자산의 관리 감독을 소수의 임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6월 1일부터 무허가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VATP)의 운영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아직 완전히 취득하지 못한 거래소로는 크립토닷컴(Crypto.com), 불리쉬(Bullish), HKbitEX, 팬서트레이드(PantherTrade) 등이 포함되어 있다.
SFC는 현장 검사에서 발견된 ‘중대한 결함’을 시정하지 못하는 거래소에 대해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하거나 기존 ‘라이선스 간주’ 상태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은 향후 18개월 동안 암호화폐 규제를 개선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인재 유치, 인프라 구축, 그리고 안정적인 입법 감독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홍콩에서 완전한 라이선스를 받은 암호화폐 플랫폼은 OSL과 해시키(HashKey) 두 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