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해킹 이후 대부분의 토큰이 가격 회복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뮤니파이(Immunefi)의 최신 온체인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해킹된 암호화폐의 77.8%가 해킹 후 6개월 이내에 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경험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로 따르면, 이뮤니파이의 보고서는 해킹된 암호화폐 중 51.1%가 해킹 발생 6개월 후에도 50% 이상의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뮤니파이의 창립자이자 CEO인 미첼 아마도르는 “해킹으로 인해 발생하는 초기 손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간적 손실로 인해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중앙화 금융(CeFi) 인프라는 2024년 해킹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해커들에게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뮤니파이에 따르면, 2024년 현재까지 도난된 디지털 자산 중 6억3600만 달러가 CeFi 취약점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폐는 해킹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도르는 “BNB 체인, 스시스왑(SushiSwap), 옵티미즘(Optimism)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해킹 후에도 가격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강력한 생태계와 헌신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