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공화당 소속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되면 디지털 자산 산업에 초점을 맞춘 소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스콧 의원은 현재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은행위원회의 공화당 간사다. 공화당이 올해 선거에서 현재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면 내년에 스콧 의원이 위원회를 이끌 수 있다.
스콧 의원은 수요일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은행위원회 내에 산업에 초점을 맞춘 소위원회를 만들어 대화에 더 많은 조명을 비추고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청문회를 열어 일을 더 빨리 처리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관할권을 가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미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패널을 두고 있으며 수년간 암호화폐에 관한 여러 청문회를 개최해 왔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공화당 상원의원은 수요일 스콧 의원과의 패널에서 “상원 은행위원회에는 특히 브라운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오는 ‘역풍’이 있다”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그들은 민주당 측 동료들에게 극도로 영향력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은행위원회에서 벽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미스 의원은 올해 법안 통과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향후 법안이 상원 농업위원회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거 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 농업위원회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루미스 의원은 전했다.
그 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언어와 잠재적으로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의 SAFER 은행법이 추가될 것이라고 루미스 의원은 말했다. SAFER 은행법은 대마초 사업체들에게 은행 접근권을 제공하는 법안이다. 암호화폐 법안과 마리화나 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안을 결합하는 아이디어는 올해 초에 제기됐다.
루미스 의원은 워싱턴에서 일할 수 있는 날짜가 줄어들고 있어 이것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입법자들은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여러 법안을 작업 중이지만 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대에 오르지 않았다. 상원에서는 루미스 의원과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민주당 의원이 4월에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차단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법안을 제출했다. 데비 스타베노우(Debbie Stabenow)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도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작업 중이며, 이는 9월에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에서는 5월에 ‘CFTC에 “디지털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할권을 부여하고 SEC가 투자 계약의 일부로 제공되는 디지털 자산을 감독한다’는 내용의 공화당 주도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주 Crypto4Harris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말까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