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5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일 연속 순유출을 경험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3942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어제 142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고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현물 펀드도 각각 약 1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순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835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BC에는 355만 달러가 유입됐고, 인베스코(Invesco)의 BTCO는 246만 달러의 유입을 경험했다.
유일한 순유출은 그레이스케일의 전환된 GBTC 펀드에서 발생해 982만 달러가 ETF에서 빠져나갔다. 아크(Ark)와 21쉐어즈(21Shares)의 ARKB를 포함한 다른 6개 펀드는 당일 자금 흐름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수요일 12개 비트코인 ETF의 총 일일 거래량은 14억 2000만 달러로, 화요일의 13억 5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출시 이후 이 펀드들은 지금까지 총 175억 6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누적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수요일 1797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고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유일하게 부정적인 자금 흐름을 경험해 311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ETH가 793만 달러로 당일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가 424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더리움 펀드도 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수요일 9개 이더리움 ETF의 거래량은 2억 100만 달러로, 화요일의 1억 9466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들의 총 누적 순유출은 4억 5808만 달러로 늘어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6만 달러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2.33% 상승해 6만 73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09% 상승해 26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