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블록체인 스토리 프로토콜 개발사, 8천만 달러 투자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지적재산권(IP)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블 IP(PIP) 랩스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PIP 랩스는 수요일 a16z 크립토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스태빌리티 AI의 SVP 겸 이사회 멤버 스콧 트로우브리지(Scott Trowbridge), K11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 디지털 아트 수집가 코즈모 데 메디치(Cozomo de’ Medici)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PIP 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이승윤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여름부터 이번 대규모 시리즈 B 라운드 자금 모집을 시작해 이번 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PIP 랩스의 최고재무책임자 벤 스턴버그(Ben Sternberg)는 이번 라운드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지분 투자 형태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로 PIP 랩스의 총 투자 유치액은 1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작년에 회사는 a16z 크립토가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5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AI 시대에 지적재산권을 토큰화하여 프로그래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PIP 랩스는 AI가 콘텐츠 창작을 쉽게 만들지만 동시에 IP 도용으로 이어져 대형 기술 기업들이 허가 없이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을 저해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AI가 학습할 원본 작품이 부족해질 경우 AI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토리 블록체인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등록하여 사용을 추적하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게 하여, 콘텐츠가 사용되거나 공유될 때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승윤 CEO는 “스토리는 중개자 없이 창작자와 AI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인터넷 창의성의 길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작자들은 자신의 IP에 대한 주권적 권리와 라이선스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선언할 수 있고”, AI 모델들은 “이제 변호사와 법적 문서 없이도 쉽게 창작자의 데이터를 라이선스하고 보상할 수 있어 스토리가 IP와 AI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IP 랩스는 200개 이상의 팀이 이미 2000만 개 이상의 IP를 다루며 AI와 소비자 시장 등의 분야에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토리의 메인넷 출시는 올해 말로 예상된다. 이 레이어1 블록체인은 코스모스 SDK를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완전히 호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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