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보유량 증가세 둔화, 가격 하락 시사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 보유량의 월간 증가율 감소는 디지털 자산 가격에 대한 부정적 지표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주간 보고서는 고래 보유량의 30일 백분율 변화가 2월 6%에서 현재 1%의 증가율로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식욕 감소가 시장에 부정적인 지표라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역사적으로 고래 보유량의 월간 증가율이 3% 이상일 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연관되어 왔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크립토퀀트의 지표 중 하나인 ‘명백한 수요'(apparent demand)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일일 총 비트코인 블록 보조금과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수의 일일 변화 사이의 차이다.

“전반적인 비트코인의 명백한 수요는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70,000달러에 거래되던 4월 초 이후 상당히 둔화됐다. 수요는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인 30일 동안 49만6000 비트코인 증가에서 현재 2만5000 비트코인의 마이너스 증가로 하락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수요가 둔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월 초 70,000달러에서 8월 5일 49,000달러 저점까지 하락했다는 데이터를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이 회복되려면 명백한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보고서는 또한 수요 감소가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의 비트코인 가격 프리미엄 하락에서도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2024년 초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가격 프리미엄이 0.25%에 달했는데, 이는 이전 차트에서 보여진 강한 비트코인 수요와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매입과 일치했다. 그러나 프리미엄은 그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0.01%에 머물러 있어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고래들의 보유량 증가 둔화와 전반적인 수요 감소는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도, 기술 발전, 규제 환경 변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 ETF의 성과나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 등도 향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