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랠리, 역사적으로 볼 때 올 4분기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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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역사적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하여 올해 4분기가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40% 이상 상승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채굴자에게 지급되는 비트코인 보상이 50% 줄어드는 반감기와 같은 여러 긍정적인 근본적 요인에 의해 촉진됐다.

이전 사이클과 달리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석가들은 이번 반감기 해에 슈퍼사이클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20일 이상이 지났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반감기 전의 사상 최고치를 아직 넘지 못했다.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4분기에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할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날 엑스(X) 게시글에서 “이번 시장 사이클이 반감기 이후 역사상 가장 긴 사이클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 도달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해의 4분기 동안 항상 긍정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20년에는 각각 58%와 168%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2013년부터 2023년 사이 11년 중 8번의 4분기에서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88%였다.

역사를 살펴보면, 2024년 4분기에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할 확률은 73%에 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창립자 겸 대표는 2020년 반감기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4분기에서 랠리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에서는 강세 랠리가 4분기에 시작됐다. 고래들은 4분기를 평범하게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축적 단계에 있으며, 이는 2024년 4분기에 진입하면 비트코인이 포물선형 상승세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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