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프로메테움(Prometheum)이 유니스왑 (Uniswap)과 아비트럼(ARB)을 자사의 커스터디 플랫폼에 추가하고, 이를 증권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커스터디 회사인 Prometheum은 Uniswap(UNI)과 Arbitrum(ARB)을 이더리움(ETH)에 이어 자사의 커스터디 플랫폼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Prometheum은 이 토큰들을 ‘디지털 자산 증권’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커스터디 서비스는 올해 3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Uniswap과 Arbitrum을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은 일부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 Prometheum은 이더리움(ETH) 역시 증권으로 취급하고 있다.
Prometheum은 ETH, ARB, UNI 커스터디를 Prometheum Capital 자회사를 통해 기업 및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Prometheum Capital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SPBD)이며, 금융산업규제청(FINRA) 회원이다. Prometheum Capital은 “디지털 자산 증권을 위한 유일한 SEC 승인 커스터디안이자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라고 주장한다. 원래 이 회사는 2024년 1분기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8월 21일 성명에서 다음과 같은 추가 계획을 밝혔다.
“Prometheum Capital은 커스터디뿐만 아니라 거래까지 디지털 자산 상품을 계속 확장할 것이며, 블록체인에서 발행되고 전송되는 부채, 주식, ETF, 뮤추얼 펀드, 옵션, 머니 마켓 펀드, 기타 투자 계약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은 SEC에 등록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 불만을 표명해 왔다. Prometheum이 2023년 5월 SPBD로 지정된 이후, 일부 입법자들과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회사가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Prometheum의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취급하는 방식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종종 상품으로 간주되며, SEC는 이를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Uniswap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SEC로부터 받은 Well’s Notice에 대해 UNI가 증권이 아니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만큼 탈중앙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Arbitrum은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으로, 8월 15일 ARB 홀더들이 ARB 스테이킹을 활성화하기로 투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