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맥도날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돼 솔라나 기반 밈코인 ‘그라이머스(GRIMACE)’를 홍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당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인 그라이머스(GRIMACE)를 홍보하는 데 악용됐다. 펌프펀(Pump.fun) 데이터에 따르면 그라이머스 토큰의 시가총액은 빠르게 2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00만 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해킹된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라이머스를 “맥도날드의 솔라나 실험”이라고 소개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해커는 또한 맥도날드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페이지를 변경해 사용자들에게 “7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러그풀(rug pull)을 언급했다.
1월에 출시된 솔라나 기반 밈코인 생성기인 펌프펀은 지금까지 180만 개 이상의 밈코인을 생성했다. 솔라나 밈코인 시장은 8월에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최근 주간 자금 유출 기록은 밈코인 거래 활동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튜버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과 NBA 선수 지미 버틀러(Jimmy Butler)는 바이낸스(Binance)의 미등록 증권 홍보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34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3년 3월에 제기된 집단소송은 암스트롱과 버틀러, 바이낸스가 소비자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지만, 두 유명인은 어떠한 잘못도 없다고 부인했다. 소송에서는 이들이 바이낸스를 홍보하고 새로운 고객을 모집해 수수료를 받았으며, BNB와 BUSD 같은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바이낸스에 대한 더 광범위한 법적 조치들 중 하나로, 여기에는 미등록 거래 활동에 대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송과 미국 내 불법 운영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혐의 제기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