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TX 임원 연인 조사 강행한 검찰에 ‘협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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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직 FTX 임원 라이언 살레임(Ryan Salame)의 변호인단이 검찰의 유죄 협상 과정에서 살레임의 연인이자 자녀의 어머니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를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본드에 대한 기소 중단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살레임의 변호인단은 뉴욕 법원에 본드에 대한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를 기각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5월에 내려진 유죄 판결을 무효화할 것을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수요일 제출한 법원 문서에서 “살레임의 유죄 인정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변호사들이 살레임이 유죄를 인정하면 본드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겠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살레임이 본드를 보호하려는 명백한 의도를 고려해 유죄 협상에 동의했지만,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최근 본드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고 기소를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남부지검은 더 블록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으며, 본드는 언급을 거부했다. 살레임은 해당 법원 문서를 X에 게시했다.

FTX 디지털 마켓(FTX Digital Markets)의 전 공동 CEO였던 살레임은 9월에 불법 정치 기부금 공모와 무허가 송금업체 운영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8월 29일 선고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변호사는 개에게 공격당한 후 긴급 수술이 필요해 선고 날짜를 10월 13일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살레임은 전 FTX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긴밀히 협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작년 말 형사 사기 재판 후 3월에 거의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본드는 6월에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 규제 형성을 돕기 위한 싱크탱크를 출범했다. 디지털 퓨처(Digital Future)라는 이름의 이 싱크탱크는 금융 서비스 관련 이슈에 대해 이해관계자들 및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고 “시장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옹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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