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컴퓨팅 플랫폼 닐리온,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 아비트럼과 통합

출처: 토큰포스트

다자간 연산(MPC) 기반 ‘블라인드 컴퓨터’ 닐리온(Nillion)이 이더리움 스케일링 레이어 아비트럼(Arbitrum)과 통합된다. 이를 통해 닐리온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정산 비용을 낮추고 아비트럼에 닐리온의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알렉스 페이지(Alex Page) 닐리온 CEO는 “이번 통합으로 기존 디앱(dApps)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닐리온은 해시키(HashKey)와 OP 크립토(OP Crypto)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블록체인 기반이 아니며 암호화폐 사용 사례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출시 당시 창립자들은 블록체인이 ‘금융을 탈중앙화’한다면 닐리온은 ‘그 외 모든 것을 탈중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분산 네트워크는 일반적인 데이터 계산 및 처리를 위해 설계됐다. 블록체인과 달리 닐리온 노드는 어떤 노드도 데이터에 대해 아무것도 보지 않고 개인적이고 민감하며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한다.

블라인드 컴퓨팅은 다자간 연산과 완전 동형 암호화 같은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의 조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입력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계산 작업을 위임할 수 있게 해 프라이버시를 개선하면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을 높인다.

니나 롱(Nina Rong) 아비트럼 재단 생태계 리드는 “닐리온의 고급 프라이버시 기능과 아비트럼의 확장 솔루션을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으로 닐리온의 앱들이 아비트럼에서 정산할 수 있게 돼 레이어2의 유동성을 활용하고 아비트럼 디앱들이 개인 저장소와 컴퓨팅에 접근할 수 있는 설계 공간이 열린다. 닐리온은 블록체인에 대해 일종의 오라클 역할을 한다.

닐리온은 2021년 우버, 인디고고, 헤데라 해시그래프 전 직원들과 코인베이스, 나이키의 임원들이 설립했다. 지난주 닐리온은 탈중앙화 AI 스타트업 리추얼(Ritual)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접근성을 민주화하는 탈중앙화된 블라인드 AI 추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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