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자산운용사들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 미결제약정이 2주 전 49억7000만 달러로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56억4000만 달러로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의 CME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 미결제약정이 2주 전 49억7000만 달러로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첫째 주에 기록한 67억4000만 달러의 사상 최고치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56억4000만 달러로 반등했다.
최근의 감소는 자산운용사들이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거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의 위험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롱 포지션 노출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현재 미결제약정이 1년 전 12억4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기관의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관심이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헤지펀드의 CME 이더리움 선물 롱 포지션 미결제약정은 1억3626만 달러로 2023년 10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헤지펀드들이 이더리움 선물에 대한 롱 포지션을 크게 줄였음을 나타내며,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거나 포지션 헤지 욕구가 증가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자산운용사의 CME 이더리움 선물 롱 포지션 미결제약정은 지난주 4억1963만 달러로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이는 올해 초 2억1400만 달러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