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7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이동… 3주 만에 주요 거래

End-Puff Banner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약 3주 만에 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이날 오후 11시 39분경(UTC) 7억940만 달러의 1만2000 BTC를 ‘1PuQB’로 시작하는 주소로 전송하면서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이후 첫 주요 거래다.

이어 ‘1Jbez’로 시작하는 주소로는 7480만 달러의 1265 BTC를 송금했다. 이 주소는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서 마운트곡스의 콜드월렛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자금은 이후로 이동하지 않았다.

이 거래는 거래소가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이후 자금을 돌려받으려는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분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지만, 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Alex Thorn)은 채권자 분배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손은 이동된 자금 중 소액(7450만 달러)만이 분배될 의도로 이동된 것이며, 나머지는 여전히 소유권이 남아 있는 신규 콜드 스토리지로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한편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자산의 약 68%가 채권자들에게 분배됐다. 현재 거래소는 여전히 상당한 양에 해당하는 27억 달러의 4만6164 BTC를 보유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