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암호화폐 고래, 소유 구조 논란 속 WBTC 대량 매입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알려지지 않은 한 암호화폐 고래가 지난주 래핑된 비트코인(WBTC)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지난 19일 엑스(X) 게시글을 통해 미확인 지갑 주소가 347개의 WBTC를 매입하여 총 1953 W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렸다.

해당 지갑이 보유하고 있는 1953 WBTC는 약 1억18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평균 5만8853달러에 매입됐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WBTC의 소유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WBTC를 만든 팀인 비트고(BitGo)는 WBTC의 통제권을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 관리사 비트글로벌(BiT Global), 저스틴 선(Justin Sun)의 트론(Tron)으로 구성된 합작 투자사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다음 날인 10일, 암호화폐 리스크 관리 회사 블록아날리티카(BA)는 메이커다오(MakerDAO)의 거버넌스 포럼에 WBTC 담보에 대한 새로운 대출을 금지하는 제안을 올렸고, 이 제안은 8월 16일 실행됐다.

또한 에이브(Aave)는 WBTC 대신 쓰레스홀드(Threshold) 네트워크의 TBTC를 사용하여 대출 및 차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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