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폴리곤(MATIC)의 글로벌 기관 자본 책임자인 콜린 버틀러는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이 전 세계적으로 30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틀러는 인터뷰에서 RWA의 채택이 주로 고액 자산가들과 사모펀드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자산의 토큰화는 역사적으로 유동성이 낮았던 자산 계층에 유동성과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할당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버틀러는 “전 세계적으로 300조 달러의 자산이 있으며, 그 중 절반인 100조 달러는 순자산이 1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의 개인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대체 자산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는 JP모건 프라이빗 뱅커가 ‘이 분야에 0% 할당하고 있네요. 20% 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할당 증가가 전 세계적으로 30조 달러 규모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큰화된 RWA는 약 116억6000만 달러 규모이며, 데이터에 따르면 90억 달러가 토큰화된 사모 신용 상품에 투자되었다. 이 수치는 사모펀드가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틀러는 “현재 아발란체(Avalanche)에서 첫 번째로 토큰화된 KKR와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그리고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가 폴리곤에서 토큰화된 첫 번째 대형 헤지펀드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억 달러의 추가 토큰화된 사모 자산 발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큰화된 실물 자산 중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블랙록(BlackRock)과 프랭클린(Franklin)의 머니마켓 펀드이며, 이들 펀드는 각각 약 5억2000만 달러와 4억2000만 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폴리곤 기술은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약 8억5000만 달러의 총 가치 잠금(TVL)을 보유한 이더리움 확장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