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카르다노가 10대 암호화폐 순위에서 밀려나며, 경쟁 블록체인들이 사용자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가 최근 7일 동안 약 3% 하락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10대 암호화폐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2021년 불마켓 동안 한때 3위까지 올랐던 카르다노는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으며, 트론(TRX)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트론의 시가총액은 현재 120억4000만 달러, 카르다노는 11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카르다노가 10대 암호화폐 순위에서 밀려난 첫 사례는 아니다. 지난 5월 톤코인(TON)이 2주 동안 30% 상승하며 ADA를 앞지른 바 있다.
이번 하락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주요 지지선을 밑돌며 시장 전반적인 조정을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30일 동안 11%, 최근 24시간 동안 2.5% 하락하며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ADA의 순위 하락은 시장 동향, 투자자 심리 및 전반적인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된 현재의 시장 역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Alternative.me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8로 ‘공포’ 영역에 머물러 있다. 이는 지난주 ‘극심한 공포’에서 약간 증가한 것이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위험 회피 모드에 있음을 시사한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은 활성 주소가 2만3807개에 불과해 ‘유령 네트워크’로 언급되며, 이는 이더리움의 35만 개와 트론의 190만 개와 비교된다.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총 가치 잠금(TVL)은 1억7807만 달러로 DeFi 시장 점유율의 1%도 채 되지 않으며, 29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이 상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