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두바이 법원이 암호화폐를 유효한 급여 지급 수단으로 인정하며, 아랍에미리트(UAE)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바이 제1심 법원은 8월 16일 암호화폐를 유효한 급여 지급 옵션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네오스리걸(NeosLegal) 법무법인의 파트너 이리나 헤이버는 이번 판결이 두바이 법원이 암호화폐를 급여로 인정하지 않았던 이전 입장에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암호화폐의 정확한 가치 평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유효한 급여 지급 수단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고용주가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다룬 소송으로, 해당 직원은 부당 해고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직원의 손을 들어주었고, 고용 계약에 따라 암호화폐로 급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