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투매를 끝내고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하여 30일과 60일 이동 평균을 사용하여 채굴의 난이도와 재정적 어려움을 측정하는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s) 지표는 채굴자 투매의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표의 3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이는 채굴자들이 더 효율적인 채굴 장비로 전환하고 시장에 다시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채굴자 투매의 종료를 나타낸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 신호는 종종 비트코인의 가격 저점과 일치하며,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통해 보다 유리한 시점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11일,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2024년 들어 가장 낮은 일일 수익을 기록하며 채굴자들이 겪고 있는 수익 압박을 나타냈다.
단일 비트코인을 성공적으로 채굴하는 데 필요한 계산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지난 1일 새로운 사상 최고치인 90.66조에 도달했다. 그 이후로 난이도는 약간 하락하여 86.8조로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역사적 난이도 수준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가된 난이도는 채굴자들의 수익 마진을 잠식하여 채굴자 해시프라이스(채굴자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가 초당 36페타해시(PH/s) 이하의 기록적인 저점으로 떨어지게 했다. 이후 채굴자 해시프라이스는 초당 약 40페타해시(PH/s) 수준으로 반등했지만, 이 수준 역시 역사적 저점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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