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테라울프(TeraWulf)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혼합된 성과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라울프는 2024년 2분기 동안 699 BTC를 채굴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회사의 2분기 매출은 3560만 달러로, 예상된 3540만 달러를 소폭 초과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당 손실은 0.03달러로, 예상된 0.02달러 손실보다 더 악화되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여, 2023년 2분기에는 비트코인당 6688달러였던 것이 2024년 2분기에는 2만2954달러로 243% 상승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네트워크 난이도의 거의 두 배 증가와 4월의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 영향 때문이었다.
테라울프의 CFO 패트릭 플루리(Patrick Fleury)는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2024년 2분기 동안, TeraWulf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699 비트코인을 채굴하며 견고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강력한 현금 보유량과 부채 제거로 강조된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잘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HPC와 AI 확장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테라울프는 현재 레이크 마리너 시설에서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초기 2MW의 전력을 할당했으며, 이는 수천 개의 고급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지원할 수 있다. 2분기 동안 테라울프는 주요 OEM의 자금 지원으로 NVIDIA로부터 128개의 GPU 클러스터를 인수했다.
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테라울프는 레이크 마리너 시설의 인터넷 연결을 AI 대역폭 요구 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폐쇄형 액체 냉각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완전한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원 공급 중복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