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200만 달러 암호화폐 강도 사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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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태국의 빠툼 타니(Pathum Thani)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이 도난당한 고위험 암호화폐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중앙 지방의 빠툼 타니 주에 위치한 고급 주택에 침입해 200만 달러(약 7000만 바트) 상당의 암호화폐를 강제로 전송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네 명의 중국인 국적자를 수배 중이다.

강도 사건은 수요일 새벽 2시경 무앙 지구의 탐본 반 마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세 명의 남성과 세 명의 여성을 포함한 여섯 명의 주민이 집에 있었으며, 35세의 중국인 사업가 케 지바오(Ke Jibao)는 자신과 아내가 잠들어 있을 때 총과 칼로 무장한 네 명의 복면을 쓴 용의자들이 집에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침입자들은 케와 그의 아내, 가정부를 결박하고, 케에게 중국에 있는 친척에게 연락해 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체가 확인된 후, 범인들은 보안 카메라 서버를 훔쳐 피해자의 검은색 토요타 알파드(Toyota Alphard)를 타고 도주했다.

사건 이후, 케의 오른쪽 손목에 경미한 칼자국이 남았고, 26세의 남성 도우미 첸 밍파(Chen Mingfa)는 이마에 총으로 맞아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도난당한 차량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경 리압 클롱 프라파 로드(Liap Khlong Prapa Road) 근처 발전소 인근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어 경찰 과학수사 센터 1로 이송되었다.

피해자는 조사관에게 이 강도의 동기나 범인들이 그의 친척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강도가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들이 보안 확인을 피하기 위해 도보로 주택 단지에 들어간 점을 주목하고 있다.

빠끄 클롱 랑싯(Pak Khlong Rangsit) 경찰서의 나롱 이암라홍(Narong Iamrahong) 서장은 조사관들이 주변 지역의 다른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이웃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면서 사기 사건도 급증하고 있다. 태국 정부와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장려하면서도 사기를 억제하기 위한 균형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흥미롭게도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3월부터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이 암호화폐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편,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자들은 고객 자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지갑 관리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체이널리시스의 2023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서 태국은 10위를 차지했으며,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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