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IMF의 암호화폐 채굴 비판 보고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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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및 에너지 전문가들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비판적 보고서를 반박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옹호자이자 연구원인 다니엘 배튼(Daniel Batten)은 8월 16일 X(구 트위터)에 8월 15일 IMF가 발표한 비트코인 채굴 배출량에 관한 보고서에 대한 반박 글을 게시했다.

배튼은 IMF 보고서가 비트코인 채굴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와 연결지으며 “연좌제”와 같은 결함 있는 수사적 기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AI와 암호화폐의 탄소 배출 급증, 세금 정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였으며, 암호화폐와 AI를 함께 묶어 “전력 소모가 많은” 환경 위협으로 분류했다.

배튼은 이러한 비판적 기사는 비트코인 채택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는 중앙은행과 같은 기관에서 주로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적으로 큰 이점을 가진다는 과학적 합의와 주류 언론의 결론이 나오자,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으로 가장 큰 손실을 볼 기관들(IMF, 중앙은행)이 직접적인 공격 기사를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배튼은 AI 데이터 센터와 달리 비트코인 채굴이 전력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유연한 데이터 센터, 예를 들어 비트코인 채굴 작업은 전력망에 탈탄소화 효과를 미치는 반면, AI와 같은 비유연적인 데이터 센터는 탄소화 효과를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IMF의 자체 데이터 출처에 따르면, 2027년까지 암호화폐의 전 세계 전력 사용 비율과 CO2 배출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I 산업의 경우, 이 두 가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또한 알렉스 데 브리스(Alex de Vries)와 같은 신뢰를 잃었거나 반박된 저자들과 2022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오래된 정보를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배튼은 덧붙였다.

배튼은 IMF의 보고서는 “낮은 연구 수준의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자료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이 글은 매우 유익하다. 작성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IMF의 재정 문제 부서 부국장 샤픽 헤버스(Shafik Hebous)와 기후 정책 부서 경제학자 네이트 버논-린(Nate Vernon-Lin)은 “킬로와트시당 세금 부과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이 전 세계 목표에 맞춰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높은 세금이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평균 전기료를 85% 증가시킬 것이며, 이는 연간 전 세계 정부 수익을 52억 달러 증가시키고 매년 1억 톤의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IMF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작년에 CBDC에 대한 관심 증가와 자체 플랫폼 개발을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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