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아비트럼 다오(Arbitrum DAO)가 ARB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고 거버넌스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안을 온체인 투표로 통과시켰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아비트럼 다오가 지난 6월 처음 논의됐던 제안을 최근 온체인 투표에 부쳐 2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 중 91%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이 제안은 ARB 토큰 보유자들이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위임할 수 있게 해 그들의 지분을 나타내는 유동성 스테이킹 ARB 토큰(stARB)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킹된 토큰은 향후 보상의 자동 복리, 재스테이킹 옵션,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지원한다. 이 배포는 탤리(Tally)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발생할 시퀀서 수수료 잉여분은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적극적으로 위임하는 ARB 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돼 다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제안의 주요 동기는 ARB 토큰의 가치 창출 성과 부진이었다. 제안서는 ARB 토큰의 1% 미만만이 온체인 생태계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다오 설립 이후 투표 참여율이 꾸준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비트럼 재무가 매력적인 공격 대상이 되면서 잠재적인 거버넌스 공격을 방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낙관적 롤업 생태계인 아비트럼은 총 락업 가치가 20억 달러 이상으로 이더리움(Ethereum) 기반 대표적인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