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가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 고팍스(Clean GOPAX)’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을 준수하며, 거래 지원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팍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 지원 절차 및 검토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래소에서 진행하는 사전 심사 및 거래 지원 관련 프로세스는 모두 한 개의 이메일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주소가 아닌 이메일을 통한 연락은 사칭일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경우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팍스는 거래 지원을 받는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지원 검토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가상자산의 기본 정보와 함께 사업성, 기술 분석,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 구성원, 마케팅 및 커뮤니티, 재무 안정성, 증권성 여부, 자금세탁 위험 평가, 종합 의견 등이 포함된다. 거래지원 심사 위원회의 의견도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고팍스는 협의 상장 시 거래 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 실비만을 수취한다고 밝혔다. 필요한 항목으로는 인프라 구축 비용, 거래 지원 관리 및 유지 비용,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운영 비용 등이다.
거래소는 “고팍스 임직원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지 않으며, 필요비 외의 비용을 수취하지 않는다”며 금품 요구가 있을 경우에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발행 재단으로부터 시세 조종 및 불공정 거래 방지 확약서를 수취하고, 가상자산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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