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속 디파이 부진, 무기력한 2024년 ‘크립토 서머’

출처: 토큰포스트

2020년 디파이 서머(DeFi Summer)의 황금기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당시 암호화폐 업계는 FTX 사태와 그에 따른 광범위한 신용 위기를 겪기 전 청년기였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2020년이 디파이 서머였다면 2024년은 비트코인 서머로 불린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올해 초부터 10% 상승해 8월 5일 59%를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의 최고치다. 반면 디파이 점유율은 크게 하락해 최근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파이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은 7월 13.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DEX에서 출시되는 새 토큰 수는 솔라나(Solana)의 밈코인 붐에 힘입어 봄철 급증 이후 여름 내내 꾸준히 유지됐다.

현재 DEX 선물 거래량은 중앙화 거래소(CEX) 선물 거래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 움직임은 모든 것에 대해 가혹하다. 유니스왑(Uniswap)의 거버넌스 토큰은 지난달 대비 22% 하락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는 20% 떨어졌다. 모든 것이 부진해 디파이도 죽은 것처럼 느껴진다.

디파이 서머와 달리 현재 트레이더들은 암호화폐 외에도 많은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스티움(Ostium)의 칼레도라(Kaledora)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거시경제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밈코인을 거래하려면 일본은행(BoJ)의 동향을 알아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랠리를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부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동안 1%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3.5% 상승했다. 시장이 하락하면 비트코인도 하락하고, 시장이 상승해도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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