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 폴리마켓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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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분산형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주말 사이 44%에서 49%로 급상승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44%에서 49%로 상승한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54%에서 49%로 하락했다. 폴리마켓 사용자들은 대선 결과에 대해 6억 3000만 달러 이상을 베팅했으며, 경합주와 관련된 소규모 시장에도 수백만 달러가 걸렸다.

흥미롭게도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해리스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우위가 커졌다. 보수적 편향이 있다고 비판받는 라스무센 리서치(Rasmussen Research)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주요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앞서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의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는 해리스가 1.5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여론조사 평균에서는 2.7포인트 앞서고 있다.

더욱이 다른 예측 시장들은 아직 폴리마켓의 트럼프 상승세를 반영하지 않았다. 약 6700만 달러의 베팅이 이뤄진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베트페어(Betfair)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약 5포인트 앞서고 있다. 미국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이트 중 하나인 프레딕트잇(PredictIt)에서는 340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약 10포인트 앞서고 있다.

수학적 모델들도 해리스가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 창립자이자 폴리마켓 자문위원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의 선거 예측 모델에 따르면, 해리스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확률이 53.5%인 반면 트럼프는 45.9%다. 트럼프의 확률은 지난 이틀 동안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폴리마켓에서의 5%포인트 상승과 비교된다. 실버는 “기본적으로 50대 50이지만, 해리스가 아주 약간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은 해리스가 272표, 트럼프가 266표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의 수석 정치 분석가이자 여론조사 책임자인 네이트 콘(Nate Cohn)은 최근 뉴요커(The New Yorker)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5월에는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5포인트 앞섰지만, 지금은 해리스가 2포인트 앞서고 있어 7포인트의 큰 변화가 있었다”며 “해리스가 젊은 유권자, 비백인 유권자,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었고, 남성과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작지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미결제약정은 지난주 초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일일 하락을 겪은 후 최근 회복되고 있다. 이번 달에만 이미 4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 사이트를 이용했으며, 폴리마켓은 미국 거주자들의 플랫폼 거래를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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