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담은 ETF 상장을 위한 S-1 양식을 제출했다. ‘EZPZ’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인 이 상품의 공식 명칭은 ‘프랭클린 크립토 인덱스 ETF(Franklin Crypto Index ETF)’다.
이 ETF는 초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보유 비율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 자산 수탁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맡는다.
S-1 양식에 따르면 향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추가 디지털 자산도 ETF에 편입할 수 있다. EZPZ가 상장될 예정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는 7월 솔라나(Solana)를 담은 ETF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현 정부 하에서 솔라나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이번 신청은 해시덱스(Hashdex)가 7월 24일 유사한 구조의 ETF를 신청한 데 이어 나왔다. 해시덱스의 신청은 현물 이더리움 ETF 거래 승인 이틀 후에 이뤄졌다. 최근 SEC는 해시덱스의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으며, 2024년 9월 30일까지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