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등 76개 암호화폐 기업, 튀르키예서 라이선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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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튀르키예에서 총 76개의 암호화폐 기업이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9일 튀르키예 자본시장위원회(CMB)는 발표를 통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 47개의 기업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현재 76개로 확대됐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신청 목록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오케이엑스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Gate.io) 등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신청 기업은 76곳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신청 급증은 튀르키예 자본시장위원회의 규제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며, 이는 국가의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부문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CMB는 ‘운영 중인 목록’에 포함된 것이 공식적인 승인과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명확히 했다. 각 회사는 여전히 보조 입법이 시행될 때까지 이사회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목록은 회사들이 규제 부족을 해결하거나 CMB가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환경은 아직 변화의 과정에 있다. 포괄적인 암호화폐 관련 법률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기존 규정이 시장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튀르키예 재무부 및 재정부 장관 메흐메트 심섹(Mehmet Simsek)은 지난 1월에 현지 암호화폐 법안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밝혔으나, 예상되는 초안은 아직 국회에 상정되지 않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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