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셜스, 실크로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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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재정 변호사 스콧 존슨(Scott Johnsson)은 미국 마셜스 서비스(USMS)가 악명 높은 실크로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슨은 미국 마셜스 서비스가 코인베이스(Coinbase)와 체결한 서비스 계약을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동하면, 이는 USMS가 이미 해당 자산을 매각했거나 매각 직전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USMS가 계약 조건에 따라 비트코인을 관리 주소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USMS 자산은 완전히 분리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코인베이스 프라임 또는 다른 거래소 주소로 자산이 최종적으로 이체되면, USMS가 이미 매각했거나 매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에 대한 공식 확인은 2024 회계연도에 대한 법무부의 자산 몰수 프로그램 보고서가 발표되는 내년 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존슨은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가 이러한 판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모든 이가 존슨의 해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Ryan Lee)는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크로드 비트코인이 매각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견 대립은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그 잠재적인 시장 영향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의 불확실성과 추측을 반영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8월 15일에 코인베이스로 약 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체했다. 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프라임 입금 지갑으로 전송되었다.

역사적으로, ‘고래’로 알려진 대규모 보유자의 거래는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래를 추적하여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예측하려 한다.

미국 정부는 현재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국으로,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강조되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로서, 재선될 경우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액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이 문제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이체된 1만 비트코인은 2022년 실크로드 단속 중에 압수된 것으로, 당시 법무부는 다크 넷 마켓플레이스에서 5만 BTC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온체인 자금 이동은 4월에 있었던 20억 달러 상당의 실크로드 압수 비트코인 이동에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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