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신호, 2년 만에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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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강세 신호에 따라 2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강세 신호를 보였다. 이 신호는 리얼 비전(Real Vision)의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가 공유한 글로벌 유동성 모델에서 나타났으며, 쿠츠는 이 신호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츠는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고 8월 15일 트위터에서 언급하며, 이전에 이 신호가 포착된 후 비트코인은 75% 상승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호는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19배 상승하기 전에, 그리고 2020년 6배 상승하기 전에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강세 신호도 비트코인 가격이 두세 배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쿠츠는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가능성은 미국 달러 지수(DXY)의 성과와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츠는 비트코인이 목표 가격에 도달하려면 DXY가 101 이하로 떨어져야 하며, 이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유동성 주입에 의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60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되는 8월 16일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글로벌 M2 통화 공급의 지속적인 확장은 비트코인 가격을 6만 달러 이상으로 돌파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각각 4억 달러와 970억 달러의 신용을 추가하여 글로벌 통화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은 최근 정체 상태에 있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부터의 자금 유입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8월 14일 ETF 유입이 부정적으로 전환되면서 81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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