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표, ‘약세 크로스’ 나타내지만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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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주요 지표가 ‘약세 크로스’라는 새로운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매그(Mags)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일 차트에서 약세 크로스를 찍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의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이 200일 SMA를 하향 교차할 때 발생하는 약세 신호인 ‘데스 크로스’를 언급했다.

바이비트코인월드와이드(BuyBitcoinWorldwide)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50일 SMA는 6만1749달러였고, 200일 SMA는 6만2485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8000달러대로 트레이더들이 주목하는 주요 수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매그는 이번 움직임이 단기적인 시장 약세 신호라고 설명하면서도 데드 크로스가 오히려 강력한 반전 신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이 과거에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두 번 모두 4개월 후 약 50% 상승했다.

2023년 9월, 비트코인의 50일 SMA가 2만6578달러에서 200일 SMA 아래로 떨어졌다. 불과 4개월 후, 가격은 49% 상승하여 3만9518달러에 도달했다.

2021년 7월에는 50일 SMA가 3만4671달러였고, 200일 SMA는 4만4680달러였다. 유사하게 크로스가 발생한 후 4개월 만에 비트코인 가격은 54% 상승하여 5만4813달러에 도달했다.

매그는 “MA의 회복과 함께 긍정적인 약세 크로스가 확인될 것”이라며 “그러나 패턴이 반복된다면, 몇 주간의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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