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추진되고 있는 솔라나의 ETF 펀드가 큰 수요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는 “솔라나 ETF가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수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 관리 회사 그레이스케일의 비공식 솔라나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신탁(GSOL)에 대한 투자 흐름이 미미하다. 이는 미국 자산 관리사들 사이에서 SOL 투자 수단에 대한 수요가 약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GSOL의 자산 규모(AUM)는 7000만 달러 미만이다. 이에 비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1월 ETF로 전환되기 전 약 3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했다.
티슈하우저는 “작은 AUM은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솔라나의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GSOL의 주식은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8월 15일 기준으로 NAV의 7배 이상이다. NAV는 펀드 내 SOL의 주당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에 대해 티슈하우저는 “높은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 수요를 나타내지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만큼의 수요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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