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자신의 첫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컬렉션 ‘에어헤즈(Airheads)’의 화이트리스트를 공식 오픈했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멕스 창립자 아서 헤이즈가 첫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컬렉션 ‘에어헤즈’의 화이트리스트를 공식 오픈했다. 이 컬렉션은 풍선 모양의 캐릭터들이 다양한 크기로 부풀어 있는 모습을 통해 각기 다른 수준의 재정적 성공을 상징한다.
헤이즈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 캐릭터들을 “장난스럽지만 퇴폐적인” 캐릭터 군단으로 묘사했으며, 그 스타일과 외모가 미국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에어헤즈는 지난주 출시된 오일 월렛(Oyl Wallet)과의 협업 프로젝트다. 헤이즈의 패밀리 오피스인 멜스트롬(Maelstrom)이 오일 월렛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일 월렛은 월렛 내 화이트리스팅과 민팅 기능을 제공하며, 1만 개 규모의 에어헤즈 컬렉션 화이트리스트는 오직 이 월렛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컬렉션은 NFT를 민팅하는 오일 월렛 내 비트코인과 오디널스나 룬(Runes) 같은 다른 자산의 보유량에 따라 다양한 “뚱뚱함” 정도의 캐릭터를 분배한다. 총 10개의 등급이 있으며, 각 등급은 민팅 참여자의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규모와 가치”를 나타낸다. 이 컬렉션은 유쾌하게 “부자 억압의 종식”을 요구하며 보유자들이 부끄러움 없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도록 장려한다.
무작위로 할당되는 25가지 “패키징” 변형이 있으며, 일부 희귀 요소는 낮은 등급에 부여돼 희소성과 가치를 높인다. 또한 10개 등급에 걸쳐 균등하게 분배되는 특별 캐릭터들도 있다. 에어헤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오일의 최고제품책임자인 콜 조리센(Cole Jorissen)은 이 프로젝트가 “부를 캐릭터의 특징으로 축하”하며 “뚱뚱함”은 “부의 은유”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포스트에서 “이 캐릭터들은 순차적 순위와 등급 차별화를 통해 자산 가중치를 반영하며… 이는 부를 과시하는 재미있고 경쟁적인 방법”이라며 “비트코인에서 오디널스 기술을 사용해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BRC20 창시자 도모(Domo)도 이 의견에 동의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오일의 인덱싱 도구는 개발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을 훨씬 쉽게 만든다. 그 결과로 프로토콜 개발이 급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올해 초 오일은 아르카(Arca)가 주도한 프리시드 펀딩에서 300만 달러를 모집했으며, 아서 헤이즈의 멜스트롬과 도모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오일은 BRC-20 토큰용 시장 집계 도구, 비트코인 인월렛 트레이딩 기능, 비트코인 중심 디파이 플랫폼 옴니샛(OmniSat)과의 통합 등 비트코인 생태계를 위한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