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트론 네트워크가 지난 90일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를 인용하여 트론 네트워크가 지난 90일 동안 약 47억3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 3억64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트론 네트워크는 지난 24시간 동안만으로도 131만 달러의 네트워크 수익을 기록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30일 수익 성과를 강조하며, “트론의 프로토콜 수익이 이더리움의 50%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가 계속된다면, 트론의 프로토콜 수익은 올해 20억 달러를 넘길 수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블록체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론 네트워크에서의 USDT 결제 규모는 2024년 2분기 동안 결제 대기업인 비자의 전체 결제 규모의 약 3분의 1로 급증했으며, 트론 네트워크에서의 거래 결제 규모는 1조2500억 달러에 달한다.
선은 “트론 팀이 2024년 7월에 트론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위한 가스 없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향후 이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블록체인 생태계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네트워크의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수수료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송금할 수 있으며 소액 결제, 기업 정산 및 해외 송금에 대한 이 제품들의 사용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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