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더리움(Etherium)과 솔라나(Solana)가 더 높은 베타를 나타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간 보고서는 알트코인들이 시장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했으며,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 변화에 더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주 동안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노출에 대해 계속 신중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각각 약 0.85와 0.83의 더 높은 베타로 더 큰 민감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라나와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베타 플레이’로, 전체 시장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21쉐어스(21Shares)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엘리에저 은딩가(Eliézer Ndinga)에 따르면, 냉각되었지만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환경을 보여주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지난주 더 넓은 시장 하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하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는 이번 주 인플레이션 수치에 힘입어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인 반면, 주가 지수는 상승했다. 14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연간 기준 핵심 소비자 물가가 2021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은딩가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나오면서 연준의 25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위험 자산을 지지할 수 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아마도 더 완화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은 현재 다음 달 연준의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 확률을 62.5%,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 인하 확률을 37.5%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위험 자산에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장려한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BRN의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현재의 하락이 전략적 매수 기회라고 말하며, 곧 있을 금리 인하와 위험 자산에 대한 압력 완화로 인해 비트코인이 반등해 단기적으로 6만5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 가격대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한다. 푸르니에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폭 하락은 연말 전에 더 큰 랠리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두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계속 늘리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량의 7일 이동 평균은 지난주 196억2000만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떨어졌다.
더 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총 현물 시장 거래량 7일 이동 평균도 지난 목요일 600억 달러 이상에서 현재 36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목요일 암호화폐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 급증은 “거의 모든 시장에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엔화 자금 조달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으로 촉발된 시장 충격 때문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