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하와이 주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여, 현지 주민들이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며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하와이 주민들이 이제 코인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를 사고팔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하와이 상업 및 소비자 보호부 금융기관 부서(DFI)의 규제 변화에 따라 이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하와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안전하고 준수한 환경을 제공하는 목표와 일치하는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접근 방식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하와이 주민들은 이제 코인베이스의 플랫폼과 앱을 통해 수백 종의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민들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최대 12%의 연간 수익률(APY)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코인베이스는 하와이 주민들이 국제적으로 자산을 이전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과거 하와이는 암호화폐 비즈니스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엄격한 규제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치에 상응하는 현금 준비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은 비즈니스 운영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DFI는 이러한 규제 제한을 완화하고, 준비금 요건을 제거하기 위한 하와이 디지털 통화 혁신 연구소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한편, 8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가 특정 문서, 특히 SEC의 내부 및 외부 이메일을 공개하려는 노력을 차단하기 위해 법원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코인베이스의 법률 책임자 폴 그레왈은 이러한 문서가 SEC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일관되지 않은 입장과 규제 권한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