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홍콩 고등법원은 만트라 DAO 주식회사와 그 인프라 호스트 리오디파이 사이의 분쟁에서 만트라 체인의 재무 정보를 양측이 공유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 분쟁은 소유권과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3년 4월 홍콩 법원은 만트라 DAO 주식회사와 리오디파이가 만트라 체인의 공동 창립자들과 벌이고 있는 법적 분쟁에서 피고인들에게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만트라 체인 재무 기록을 공개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8월 12일 판사가 ‘결정의 이유’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법적 분쟁은 2022년 초에 시작되었으며, 리오디파이와 만트라가 존 패트릭 멀린, 윌리엄 코르킨, 제이안트 라마난드, 로드리고 콴 미란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들 피고는 모두 만트라 DAO의 공동 창립자들로서 리오디파이의 직원으로 법원에 의해 식별되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멀린과 코르킨은 2020년 5월에 설립된 만트라의 일상 운영을 책임지고 있었으며, 정기적인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월 이후로는 그 빈도가 줄어들었으며, 이들은 ‘프로젝트를 자신들의 소유로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되었다. 이 과정에서 만트라 계정에서 암호화폐를 유용했다는 혐의도 제기되었다.
피고인들은 DAO가 실질적인 소유자가 없으며, 자산에 대한 결정은 OM 토큰 보유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현재 이 사건을 ‘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소유권, 관리 및 통제에 대한 분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재판 전까지 원고들이 프로젝트의 재무 운영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명령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