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밈코인 열풍, ICO·NFT처럼 사라질 운명”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밈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재의 열풍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캐나다 미래학자 콘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앱체인 노블(Appchain Noble)의 CEO인 옐레나 주릭(Jelena Djuric)은 밈코인 시즌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밈코인은 ICO, NFT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무엇이 다음에 올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필연적으로 결국 끝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밈코인은 현재 총 1673개 프로젝트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약 410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주릭은 밈코인이 암호화폐의 최신 소매 열풍 단계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원래의 단계, 첫 번째 단계는 2017년의 ICO였으며, 이는 소매 투자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라며 “이제 그런 기회는 없으며, 여전히 토큰 출시와 레이어 2, 코스모스 체인 출시가 있지만, 예전과 같은 수익 기회는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초기 코인 제공(ICO) 붐은 2017년에 시작되어 약 49억 달러가 모금됐다. 2018년에는 이 수치가 334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2019년에는 3억 7000만 달러 대로 떨어졌다.

또한 주릭은 대체불가토큰(NFT)도 또 다른 예라고 설명했다. NFT는 2020년에 큰 인기를 끌었고,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2021년 2월 21일,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클만(Mike Winkelmann), 일명 비플(Beeple)의 NFT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가 6900만 달러에 판매되며 새 역사를 썼다. 현재 코인게코에서 이 NFT의 가격은 6.99 ETH(약 1만9000달러)로 표시되어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NFT 시장의 시가총액 또한 최고점인 3200억 달러에서 8월 14일 현재, 약 740억 달러로 주저 앉았다.

밈코인이 ICO와 NFT처럼 사라질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지만, 자산 관리 회사  원더파이(WonderFi) CEO인 딘 스쿠르카(Dean Skurka)는 “밈코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동안 플랫폼들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여기에는 분명한 사회적 요소와 커뮤니티 요소가 있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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