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의도 중심’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개발사인 에센셜(Essential)이 아키타입(Archetype)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IOSG 벤처스(IOSG Ventures),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앰버 그룹(Amber Group), 메이븐 11(Maven 11), 빅 브레인 홀딩스(Big Brain Holdings)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셀레스티아(Celestia), 해시플로우(Hashflow), LI.FI, 소렐라(Sorella) 등의 기업에서 익명의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에 동참했다.
에센셜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리슬 아이홀츠(Liesl Eichholz)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시리즈A 자금 모집을 시작해 6월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이홀츠는 이번 라운드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지만,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로 에센셜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1,615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시드 투자에서 515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에센셜은 낙관적 롤업(Optimistic rollup) 방식의 의도 중심 또는 선언적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사용자가 정확한 지침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트랜잭션 기반 모델과 달리, 에센셜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지정하는 의도 기반 모델을 채택했다. 레이어2로서 에센셜은 ‘특화된 해결사’를 사용해 체인 외부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처리함으로써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온체인 작업량을 줄이며,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홀츠는 “우리는 선언적 접근 방식을 사용해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다”며 “우리의 주요 경쟁 구도는 속도, 확장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는 다른 레이어2 프로젝트들”이라고 말했다.
에센셜은 이날 의도 중심 또는 선언적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핀트(Pint)’를 공개했다. 또한 테스트 목적의 프리 알파 개발자 네트워크와 빠른 시작 가이드로 개발자 문서도 함께 발표했다.
아이홀츠는 “2024년 후반에 테스트넷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인넷과 함께 토큰도 출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이홀츠는 “그것이 계획이지만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2명이 에센셜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이홀츠는 성장 책임자, 제품 책임자, 개발자 관계, 커뮤니티 성장,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한 “몇 개의 역할을 신속하게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