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팜스 분기 손실 2700만 달러, 이사회 구성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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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스(Bitfarms)가 2,700만 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이사회 구성원을 변경했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와의 인수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동 창업자이자 전 이사회 의장인 니콜라스 본타(Nicolas Bonta)가 사임했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팜스는 벤 가뇽(Ben Gagnon) CEO를 이사회 멤버로 임명하고 본타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브라이언 하울렛(Brian Howlett) 선임이사를 새로운 독립 의장으로 선임했다.

하울렛은 “니콜라스는 이 회사의 설립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서 우리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고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국제 확장을 주도했다. 지난 4년간 그와 함께 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가 제공한 지혜와 지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본타는 미국 기반의 라이엇 플랫폼스와 비트팜스 간의 인수 경쟁의 중심에 있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4월에 약 9억5,000만 달러에 비트팜스를 인수하려 했다. 6월에 라이엇은 재구성된 비트팜스 이사회와 잠재적 인수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현 이사회의 의미 있는 참여 부족”을 이유로 이전의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라이엇은 비트팜스의 주식을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현재 약 7,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7월에 라이엇은 본타를 포함한 현 이사진을 대체할 세 명의 독립 이사를 지명했다. 비트팜스는 라이엇 플랫폼스가 6월 24일에 요청한 특별 주주총회를 10월 29일로 정해 이사회 재구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비트팜스는 5월에 제프리 모피(Geoffrey Morphy) CEO를 해고했다. 모피는 계약 위반으로 2,7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비트팜스의 채굴 책임자였던 가뇽은 7월에 CEO로 승진했다.

지난주 비트팜스는 2,700만 달러의 순손실 또는 기본 및 희석 주당 7센트의 손실을 보고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11센트 손실보다 나은 실적이다. 4,200만 달러의 매출은 4월의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 감소로 인해 1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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