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카멀라 해리스 지지 모임 ‘크립토포해리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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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전문가들과 의원들이 ‘크립토포해리스(Crypto4Harris)’라는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이는 현 부통령이자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와 암호화폐 산업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립토포해리스의 조직자 중 한 명인 조나단 파딜라(Jonathan Padilla)는 약 2주 전부터 이 단체를 조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딜라는 스니커두들 랩스(Snickerdoodle Labs)의 창립자이자 전 페이팔(PayPal) 블록체인 전략 책임자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전국대회 대의원이기도 하다.

X(구 트위터)에 페이지를 운영 중인 이 그룹은 자신들을 “해리스 대선 캠페인을 위해 체계적인 암호화폐 정책 접근법을 조직하고, 자금을 모으며, 개발하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풀뿌리 네트워크”라고 소개한다. 14일 밤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 뉴욕주), 와일리 니켈(Wiley Nickel, 노스캐롤라이나주), 애덤 시프(Adam Schiff, 캘리포니아주) 의원과 암호화폐 혁신위원회(CCI) CEO 쉴라 워렌(Sheila Warren), 억만장자 마크 쿠반(Mark Cuban), 전 백악관 홍보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파딜라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있을 이 행사는 정말 시작점”이라며 “우리의 더 큰 목표는 해리스 캠페인과 의미 있게 교류하고 일종의 공식적인 리셋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는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정치 행동 위원회(PAC)로 유입되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선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불법적이고 비미국적인 단속을 끝내겠다”고 말하면서 다가오는 선거 시즌에 자리매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제이디 밴스(J.D. Vance)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고 6월에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을 옹호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업계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암호화폐 업계에 접근하기 시작했으며 암호화폐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 한다고 그녀의 캠페인 팀원과 대화한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해리스는 아직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니켈 의원은 14일 타운홀 미팅에서의 연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모두 열정적인 디지털 자산에 관여하는 훌륭한 민주당원 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민주당원으로서 미국 소비자를 보호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와 그녀의 행정부가 미국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져올 기회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디라 카라베오(Yadira Caraveo, 콜로라도주) 의원도 이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그녀는 5월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 법안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베오 의원의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하원 농업위원회 상품시장, 디지털자산, 농촌개발 소위원회의 간사로서 그녀는 암호화폐를 초당적 이슈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크립토포해리스의 노력은 정책, 모금, 미 재무부나 증권거래위원회(SEC) 고위직 임명 작업 등을 포함해 잠재적인 해리스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파딜라는 말했다.

파딜라는 “이는 업계에 유익한 정부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해 조직적인 접근 방식을 갖기 위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유형의 것들”이라며 “우리는 부통령의 캠페인과 교류하고 있으며, 초기 징후는 앉아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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