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24시간 동안 급락, 머스크와 실시간 대화서 암호화폐 언급 없어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밈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락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최한 트럼프와의 실시간 대화에서 암호화폐가 언급되지 않아 투기꾼들과 트레이더들이 실망한 결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테슬라 CEO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실시간 대화 이벤트를 주최했다. 기술적 문제로 40분 지연된 후 시작된 이 대화에서 두 사람은 2시간 동안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부터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폴리마켓(Polymarket) 사용자들은 트럼프가 대화 중 특정 단어를 언급할 가능성에 약 500만 달러를 베팅했다. ‘암호화폐’에 베팅한 사람들이 가장 큰 손실을 봤으며, 이는 손실 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이 걸린 단어였다. 이러한 실망감은 월요일 급등했던 밈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MAGA(티커: MAGA)는 월요일 40% 이상 급등한 후 지난 24시간 동안 24.5% 하락했으며, 다크 MAGA(DMAGA)는 42% 하락했다. 전날 상당한 상승을 보였던 돌랜드 트렘프(Doland Tremp, TREMP)와 프리트럼프(FreeTrump, TRUMP) 등 다른 토큰들도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규모의 트럼프 중심 토큰인 MAGA(TRUMP)는 발행 시점 기준 더 완만한 4.4% 하락한 3.22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코(CoinGecko)가 추적하는 폴리티파이(PolitiFi) 하위 섹터에 속하는 이들 토큰은 트럼프나 다른 정치인들과 공식적인 관련이 없다.

한편 더 블록(The Block)의 BTC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2.8% 상승한 6만65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변화 속에서 그의 두 아들은 탈중앙화 금융 세계와 관련된 “거대한” 발표를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발표가 밈코인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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