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12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적격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채권을 사모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채권 판매로 얻은 순수익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계획대로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발행되는 채권은 무담보 선순위 채권으로, 이자는 내년부터 매년 3월 1일과 9월 1일에 반기별로 지급된다. 만기는 2031년 9월 1일이지만 조기 상환될 수도 있다.
마라톤 디지털의 이번 전환사채 발행 계획은 2024년 2분기에 1억99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후 나온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 900만 달러 손실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말, 마라톤 디지털은 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2만 비트코인 이상으로 늘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